김 예비후보는 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의 쟁점은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라 부패와 청렴의 대결"이라며 "새 제도, 새 사람으로 비리 오명을 극복하겠다"고 비리 방지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교육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교육감 직속 인사비리 신고센터 설치 ▲충남교육도민감사관제 실시 등 여섯 가지 비리 차단 대책을 제시했다.
또한 현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개입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논란이 됐던 전문직(장학사) 선발과정의 개편안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제도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교육감이 돼야 비리의 고리도 끊을 수 있다”며 “승진을 탐하지 않고 묵묵히 평교사와 교육의원으로 소임을 다한 사람만이 지금의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교육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