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7일 오후 4시 구청 다목적실에서 도로교통공단 대전면허시험장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연계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면허증 신청과 교부를 대행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해외체류 인구와 해외여행객의 꾸준한 증가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구에서 발급하는 여권과 달리, 국제운전면허증 신청과 발급은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만 가능해 경찰서나 면허시험장을 별도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서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권발급 신청 시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서도 동시에 받아 처리하며, 민원인은 신청에서 발급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은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1장, 7000원의 수수료가 필요하며 사용은 제네바협약에 가입한 국가에서 가능하고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직장인,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목·금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여권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여권 도착 시 수령안내 문자발송서비스, 수수료 카드결제, 1회 방문서비스인 여권교부 우체국 특별배송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주민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객감동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환용 구청장은 “민원봉사실의 역할의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다”며 “서구는 민원인의 만족에 그치지 않고 민원인들이 ‘참 잘한다.’ 감동할 때까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