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애견인 증가에 발맞춰 지난 2009년 송촌동 동춘당 공원 등 공공장소에 애견 배설물 수거용 봉투함 8개소를 설치했다.
우체통 모양을 본떠 만든 봉투함에는 애완견 배설물 수거를 위한 일회용 위생봉투가 비치돼 있어 언제든지 산책 나온 애견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 배설물 속에는 기생충 알이 있어 놀이터 등 공공장소에서 전염될 수 있으며 이는 실명, 장기손상, 임산부 유산 등을 유발시켜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애견 배변봉투가 청정한 공공장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설물을 담은 봉투는 공공장소에서 버리지 말고 집으로 가져가 처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