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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4.10 19:0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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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출장 중인 박성효 대전시장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1시(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이집트 카이로의 세미라미스 호텔에서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장 자격으로 이집트 교육과학부 헤랄 장관과 과학기술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WTA는 대덕특구지원본부와 함께 35년 동안 과학기술을 축적해 온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모델로 한 과학연구단지 개발 경험을 지구촌에 확산시키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는 이집트 정부에서 대통령 이름을 딴 무바라크 과학단지 건설에 WTA와 대전시의 참여요청에 따른 것으로 향후 이집트 공동연구, 연구인력 교류, 기술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과 함께 무바라크 과학단지 건설 마스터플랜 개발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 무바라크 과학단지 인프라 건설에 지역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대규모 해외진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전공학, 생명과학연구소, 정보과학연구소, 첨단기술소재연구소 등 4개 연구소와 1개 창업보육센터가 입주해 있는 무바라크 과학단지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성격의 대단위 과학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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