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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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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4.16 17:45
  • 기자명 By. 충청신문

 

나태주

 

무심히 지나치는

골목길

두껍고 단단한

아스팔트 각질을 비집고

솟아오르는

새싹의 촉을 본다

얼랄라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한 개의 촉 끝에

지구를 들어올리는

힘이 숨어 있다.

 

해설)아스팔트 각질을 비집고 솟아오르는 새싹의 촉이 시인의 시선에 딱 걸리는 순간 지구를 들어 올리는 힘마저 들키고 마는 것

이것이 詩의 힘이다. (조용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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