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교조 출신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보수 진영 후보 5명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오는 26∼27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18일 후보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따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애초 19∼20일 하려던 여론조사를 26∼27일, 25∼26일, 27∼28일 중 하나를 택해 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대상 인원과 방법은 지난 2일 후보 5명이 합의한 대로 시행된다.
당시 이들은 19세 이상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후보자 이름과 대표 이력 한 개를 소개하고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를 묻는 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2개 기관에서 시행하는 여론조사에서 지지를 많이 받은 상위 1, 2위 후보를 뽑고서 1, 2위 후보 간 합의로 다음달 2일 최종 단일 후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진위가 청문회를 열어 3일 최종 단일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일화에 합의한 후보는 강상무·김석현·장병학·홍득표·홍순규(이상 가나다순) 후보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