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최근 충청남도내에서 흡연율이 가장 높다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에 적극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25개교 총 3142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28회에 걸쳐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신체발육저하, 우울증, 위험한 행동 등의 주요 원인이 되며 성인의 흡연보다 더욱 치명적인 청소년 흡연을 적극 예방해 흡연 없는 건전한 학교문화와 학생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일정별로 각 학교를 방문해 실시되며, 주요 교육내용은 △담배의 유해성분 및 중독성 △흡연 및 간접흡연의 폐해, 금연구역 인지 △또래집단의 특성 및 청소년기 흡연의 유해성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국제절제협, 한국금연운동협, 나우보건연구소 등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PPT,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 폐모형 실험 교육, 빨대, 종이컵 실험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교육을 실시한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