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이달말까지 사고 발생시 대량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독성가스와 폭발성가스 사용(저장) 공장, 다중이용시설 등 70여 곳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대응매뉴얼(시스템) 등이며, 점검 후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원군은 지난해부터 독성가스 사용 업체 등에 대해 소방서.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스누출 후 중독, 화재 및 폭발사고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사고에 대한 실제 훈련을 실시하고 업체별 사고 대응 매뉴얼 정비를 강화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이번 점검시 사고대응 시스템이 미진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해 만일의 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 3.0 사업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업을 통해 지난 2월부터 가동중인 가스안전점검반’행복지킴이’를 활용해 식품접객업소 등 다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가스누설 등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점검과 유사시 대응시스템 정비, 실제 훈련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완벽한 사전대비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점검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신동렬기자 news722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