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서장 김익중)는 23일 경찰서장실에서 지난 19일 새벽 2시경 홍성군 구항면 소재 황곡터널 주변 도로 중앙분리대 부근을 위태롭게 걸어가는 80대 치매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속한 경찰관서 신고를 통해 112순찰차 출동 구조조치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우리환경 소속 이영우(51)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에 김서장은 “홍성지역은 점점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경찰의 예방 활동도 중요하지만 주민 모두가 내 부모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노인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상황 발견 시 112신고 등 주민 협조도 교통사고를 예방 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신고자에게 감사장를 수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감사장을 받은 이씨는 “새벽시간대 차량통행은 드물지만 과속으로 진행하는 차량으로 인해 할머니께서 사고를 당할 것 같은 위험을 직감하고 주민으로서 당연히 112신고를 했는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주시니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표현했다.
홍성/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