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고온현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의 활동이 예년보다 10여일 이상 빨라짐에 따라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산림 8만ha에서 항공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 매개충 밀도를 줄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방제횟수도 지난해 3회에서 올해 6∼7회로 늘리고 주택가 등 약제 살포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항공방제 대신 지상방제로 대체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218만 그루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말라죽었으며 산림청은 2013년 9∼12월에 42만 그루, 2014년 1∼4월 176만 그루를 모두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