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6·4 지방선거에 나설 일부 시·군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논산시장 후보로 황명선(48) 현 시장을 공천한 것을 비롯해 아산시장 후보에 복기왕(47) 현 시장, 공주시장 후보에 김정섭(49) 전 청와대비서관, 부여군수 후보에 박정현(50)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각각 확정했다.

태안군수 후보로 단독 접수한 이수현(58) 후보는 충남도당 집행위원회 의결을 받고 최고위원회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서산시장 후보는 조규선 전 서산시장과 한기남 충남도 도민감사관, 노상근 전 민주당 서산시장 재선거 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확정할 계획이다.

경선방식은 권리당원 40%, 국민여론 60%의 비율로 자동응답전화(ARS) 조사방식을 채택했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10시까지 실시한다.

20개 선거구의 광역의원 후보도 확정했다.

태안 제2선거구에 염홍섭(52) ㈔안면발전협의회장을 공천한 것을 비롯해 서천 제1선거구에 전익현(54) 군의원, 서천 제2선거구에 조이환(54) 도의원, 금산 제2선거구에 박찬중(68) 도의원, 논산 제1선거구에 오인환(46) 전 충남도지사 비서관, 논산 제2선거구에 박문화(56) 도의원, 서산 제1선거구에 맹정호(46) 도의원, 서산 제2선거구에 이도규(55) 도의원, 부여 제2선거구에 이두영(49) ㈔한국농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장, 공주 제1선거구에 서승열(52) 전 공주농민회 회장, 공주 제2선거구에 이광수(50)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부장을 각각 공천했다.

또 당진 제2선거구에 김명선(58) 시의원, 아산 제1선거구에 이광열(56) 도의원, 아산 제4선거구에 윤지상(40) 라인갤러리 대표, 천안 제2선거구에 윤미숙(53·여) 도의원, 천안 제3선거구에 유병국(47) 도의원, 천안 제4선거구에 김종문(48) 도의원, 천안 제8선거구에 이공휘(45) 전 박완주 국회의원 정책비서관, 보령 제1선거구에 김병철(47) 전 충청일보기자, 홍성 제2선거구에 채승신(48) ㈜대정토건 대표 등이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의 한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5개 선거구와 광역의원 20개 선거구, 기초의원 13개 선거구에 대해 후보자를 확정하고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인준까지 모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홍석민기자 designer197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