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및 기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각종 불만요인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정부시책에 크게 벗어나지 않아 국가 균형발전 이라는 대명제에 부합하고 있는셈이다.
지난 2010년 서울 성남에서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가스 기술공사는 여느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처럼 현 거주지 이전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으나 이직률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이중 생활에 따른 거주비, 주말 서울 교통비외에도 자녀 교육문제가 대두돼 지방이전으로 인한 제반 문제점이 대두되기도 했으나 대전이전 4년째에 접어둔 8일현재 신입직원의 이직률은 평균 8%에 그치고 있다.
2011년의 경우 모집인원 55명중 6명이, 2012년 84명 중 6명, 2013년 106명 중 7명, 2014년 126명 중 9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간 총 채용인력 371명 가운데 28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중 진학7명을 제외한 21명은 타사에 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마다 채용인원은 20여명이 증가하고 있지만 도중 퇴사는 6-9명에 머물려 수도권에서 지방이전으로 인한 이직원인은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한관계자는 “ 기존 인력중에는 거주비, 교통비부담과 함께 지방이전으로 인한 각종 불만과 불편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퇴사등으로 인한 인력수급차질 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면서 “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차원 에서 추진한 본사 대전이전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적지않다”며 " 이는 본사는 대전으로 이전했지만 산하 사업소는 전국 곳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현 신입직원 이직률은 여느 공기업과 다를바 없다"고 말했다.
현재 가스기술공사의 총 인원은 1281명으로 충청지역은 69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