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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DUR점검으로 ‘의약품 오·남용 540만 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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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07 15:59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10억9000만건의 처방전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심서비스 (DUR : Drug Utilization Review) 점검을 통해 540만 여건의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했다.
특히 졸피뎀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마약류의약품은 차별화된 정보 및 효능군(최면진정제, 마약류진통제, 정신신경용제) 중복점검으로 18만6000건의 중복 사용을 예방했다.

심평원의 DUR(의약품안심서비스)은 2010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내 모든 병·의원 (한방분야 제외) 및 약국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조제 시 실시간으로 점검해 의·약사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처방전 5억7600만건과 약국에서 조제한 5억1500만 건을 DUR 이중 점검한 결과 총 의약품 수는 42억3000만개, 처방전 1장당 의약품 수는 3.9개로 확인됐다.

DUR 점검 결과 금기의약품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 처방전은 총 4800만건으로 점검 요청한 처방전의 4.4%이며 이 중에서 처방전간(복용중인 약과 새로 처방할 약) 점검이 95.4%이다.

DUR 정보 제공 결과 총 540만여 건의 처방이 변경됐으며, 요양기관 종별 정보 제공률은 상급종합(9.4%), 보건기관(7.3%), 종합병원(7.0%), 병원(5.7%), 치과병의원(5.0%), 약국(4.2%), 의원(4.0%)순이다.

처방 변경률은 특정 연령대 사용 금기 의약품(76.5%), 임신부 금기의약품(51.3%) 순으로 나타났다. 처방 변경의 88.5%는 처방전간 비교 결과로 병용금기 38.6%, 약효가 같은 의약품 중복 처방 21.0%, 동일 성분 의약품 중복 처방 16.7%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 문제로 사용이 중지된 의약품의 경우 ‘DUR알리미’를 개발·배포해 1시간 이내 전국 의·약사의 처방·조제 컴퓨터 화면에 공지하고, DUR시스템에서 처방·조제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있다.

또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미점검 기관 또는 실시간 점검하지 않고 처방?조제 이후 점검하는 기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선 및 방문 기술지원 등을 통해 DUR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심평원은 사유 자동완성 기능 제공 등 사용자 편의성 제고 및 1일 최대투여량 점검과 같은 의약품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DUR 점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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