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지역에서는 지난달 8일 마지막으로 AI 신고가 접수된 이후 한달 만이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공주 탄천면 남산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김모씨는 "전날(7일) 19마리가 죽었는데 오늘은 100여마리가 죽었다"며 의심신고를 했다.
가축위생연구소 공주지소에서 3마리를 간이검사한 결과 2마리에서 AI 양성반응을 보였다.
도 방역당국은 폐사한 닭의 분변 등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해당 농장에서는 닭 6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도는 오는 9일 나오는 검역 본부 검사 결과에서 H5형 항원이 발견될 때 살처분 조치하는 등 AI매뉴얼에 따라 대응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