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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조진호 감독, 정식 감독으로 부임

구단 격려금 500만원,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전달키로
코칭스태프, 선수단도 동참…‘공격적인 축구’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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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08 19:27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사장 김세환) 조진호 감독 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다.

8일 대전시티즌은 이번 시즌 K리그 챌린지 7라운드까지 5승 1무 1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선두로 올려놓은 조진호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조진호 감독은 오는 11일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부터 대전시티즌의 정식 감독으로 벤치에 앉아 ‘조진호 호’의 닻을 올리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선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김인환 감독의 자진사퇴 후 팀의 강등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도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고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아 2014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김세환 대전시티즌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식 감독 부임을 알리는 기념 행사를 갖는다.

대전 구단에서는 이날 행사 때 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며 팀의 선두 질주는 물론 최다 연승 타이기록 등을 기록한 조진호 감독을 위해 격려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조 감독은 격려금 전액을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하겠다는 뜻을 구단 측에 전했다. 조진호 감독이 이 같은 뜻을 전하자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단 직원들까지 뜻을 모아 별도의 성금을 마련,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화끈한’ 공격축구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조진호 감독의 ‘훈훈한’ 새 출발에 대전시민과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조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출범하는 만큼 책임감 또한 막중하게 느끼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면서 팀을 우승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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