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홍동파출소(소장 표재우)가 4∼5월 행락철을 맞아 각 마을 별로 단체여행이 많아져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4일 홍동파출소에 따르면 거의 매일 각 부락별로 야유회를 떠나고 있어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출발지인 마을회관을 방문, 버스운전자를 상대 음주여부 측정과 교통사고 주원인이 되는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졸음운전, 운전중 휴대전화사용, DMB 시청, 제동장치 점검, 타이어 불량여부 등 점검토록 조치하고 주민들에게는 들뜬 분위기에 편승 안전띠 미착용, 차내 소란행위와 과음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없도록 앞장서고 있다.
또한 파출소는 야유회로 인한 빈집털이와 농축산물, 농기계 절도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거점근무와 집중 순찰을 통한 마을 안전지킴이 예방 활동과 마을에 남아 있는 노약자 보호 활동도 적극 펼치며 주민불편 사항 청취를 통한 눈높이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동면 마을이장과 부녀회장들은 경찰관들이 마을 별로 단체여행을 떠날 때마다 이른 아침 현장에 나와 운전자에게 음주여부도 확인해주고 빈 마을을 안전하게 지켜 주고 있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크게 반기면서 경찰의 치안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홍동파출소 표 소장은 도시와는 달리 농촌지역에는 고령화로 인해 예전같이 파출소를 찾는 민원인들이 많지 안다며 작은 파출소 인원이지만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통해 농촌에 맞는 치안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