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후보는 “유치원 교육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이미 필수 교육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됐지만 정부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유치원 등 유아교육은 마땅히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로 여성의 경제활동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교육이 정부지원의 무관심 속에 사교육 시장에 맡겨지면서 학부모들은 과중한 교육비 부담으로 서민가계를 짓누르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며 유치원 의무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1개 읍면동 별로 1개의 국공립 유치원을 설립해 학부모들의 국공립 유치원교육에 대한 갈증을 일정 정도 해소하는 동시에 사립유치원의 기반을 확실히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은 사립유치원을 최대한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명 후보는 “공·사립 유치원간 교육여건 격차해소를 위해 시설환경 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사립 유치원 교원의 보수를 국공립 유치원 교원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마무리 했다.
이밖에도 명 후보는 ▲유아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전담부서 운영 ▲교육과정에 안전교육 강화 ▲교육시설 안전에 대한안전 점검 강화 등 유아교육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