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광역17, 기초 113)와 보건복지부에 해외환자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 2661개소을 대상으로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실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지자체 부문에서 대전시가 최우수, 대구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의료기관 부문에서 삼성서울병원이 1위, 서울성모병원과 강동 경희대병원이 2위 등에 올랐다.
특히 시는 한·러 비자면제협정에 대비해 러시아에 의료관광 해외 사무소를 설치하고 홍보설명회 개최, 의료관광 홍보대사 위촉, 해외 의료봉사 실시, 러시아 의료관광객 대상 상품개발 지원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전개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일산킨텍스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열린다.
오세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선정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면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개발, 의료기관별 통역 서비스 지원, 해외 현지 광고 및 홍보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펼쳐 의료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