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이번에 조성한 ‘보문산 숲 치유센터’는 보문산 대사근린공원 옛 그린랜드 사무실을 리모델링했다.
연면적 996.6㎡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꾸며졌다. 지하 1층에 운동시설, 지상 1층에 사무실, 허브찻집, 족욕체험실이 마련됐다. 또 지상 2층에 실내교육실, 명상·요가실 등을 배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곽영교 시의회 의장, 대학교 교수,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6월부터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숲 사랑데이’를 운영한다. 또 시와 산림휴양 업무협약을 맺은 충남대학교·대전시 정신건강센터가 숲 치유와 관련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문산 숲 치유센터’운영으로 숲이 지닌 치유기능을 통해 현대인들의 각종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유지, 질병 예방을 위한 힐링시설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주 시 공원녹지과장은 “숲 치유센터가 도심 한복판에 조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보문산 주변에 숲 치유·산림휴양 관련 인프라 구축과 병행하여, 관련 대학·단체등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