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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이상급 201개 기관 중 98개는 1등급

심평원, 급성기뇌졸중 5차 평가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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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6.02 14:01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종합병원이상 201개 기관 중 98개 기관이 심사평가원 급성기뇌졸증 평가결과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사평가원은‘2014년 급성기뇌졸중 평가결과’를 3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뇌졸중 환자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 10여 년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는 질환이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05년부터 평가를 수행해 2007년도에 1차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가 시작된 2005년 이후 뇌혈관질환 사망자수가 매년 감소해 지난 2012년(07년 대비 14.3% 감소)에는 뇌졸중의 사망원인 2위로 한 단계 낮아졌다.

이번 5차 평가는 ‘13년 3월~5월 사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이상(201개 병원, 10,399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급성기 뇌졸중 초기치료 과정 등의 평가지표 10개 모두 95% 이상으로 진료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었다.

특히 막힌 혈관을 녹이는 혈전용해제의 경우 병원도착 후 투여 중앙값이 46.0분으로 4차 대비 3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대응력을 보는 전문인력 구성여부도 3개과(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모두 상근하는 병원이 137기관으로 1차 대비 24기관 증가했다.

종합결과는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구분했고, 95점 이상인 1등급 기관이 98기관(48.8%)으로 모든 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어 거주지 근처의 1등급기관 위치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뇌졸중 진료기관들의 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여전히 늦게 병원을 찾아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 중앙값이 213분으로 4차 대비 오히려 5분 지연된 결과를 보였고, 구급차 이용률은 55.8%에 불과했다.

뇌경색 증상이 발생하면 구급차를 이용하여 먼 거리에 있는 유명 대형병원을 찾는 것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가까운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반신마비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급성기뇌졸중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관 또는 전 차수보다 점수가 향상된 기관 총 57개 기관은 가산지급하고, 5개 기관은 진료개시 전 미리 공개한 감액기준선에 미달되어 감액 적용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1등급에서 6등급으로 표기해 공개하고 있으며, 평가항목 찾기에서 동그라미 안의 숫자를 클릭하면 해당병원의 평가지표별 결과 값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제6차 급성기뇌졸중 평가’ 세부 추진계획을 공개하였으며, 자세한 사항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요양기관 업무포털 서비스 / 평가 / 평가알림방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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