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순환선이 대덕구를 스쳐지나가는 것도 문제지만, 오정역이 빠져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충청권광역 철도망 역시 대덕구를 관통하는 도시 철도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오정역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대전시가 잠정적으로 확정한 대전 도시철도2호선 역은 중리동 4거리역에서 오정 농수산물 도매 시장역까지 2.2㎞ 구간에 중간 정차역이 없다.
도시철도 1호선 역간 거리가 짧게는 700m 후반에서 길어야 1㎞대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역간 거리가 길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 철도망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국철과 도시 철도가 만나는 지점에 환승역인 오정역을 신설해야 한다"며 "시비를 증액해서라도 이곳에 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대덕구 관통 노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