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부족한 저를 위해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땀을 흘려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느낀다. 우리의 진심이 통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니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당초 약속한 대로 정책과 인물위주의 선거운동을 해왔다. 마지막까지 혼탁한 분위기에 휩싸이지 말고 우리 식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유성지역 본부장인 민태홍 씨는 “30년 동안 선생님의 은공을 생각하면 이정도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었으니 후회는 없고, 빨리 내 지역에 가서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야겠다”고 밝히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날 자리에 같이 한 김동건 후보의 두 딸 승연, 주연 양은 “그동안 현장에서 인사하며 명함 돌린 것만 3만장은 되는 것 같다”고 말하고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적은 편지를 낭독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