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아산시 감사담당관실은 농촌사랑 1부서 1촌 상호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 마을인 송악면 유곡2리 적지미 마을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소에 앞서 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은 유곡2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자매결연 현판식을 갖은 후에 직원과 주민 등 20여명이 함께 실개천 변 청소와 주변 수목의 잡초제거를 하는 등 상호 간의 정을 나눴다.
박 담당관은 “앞으로도 하천보호활동은 물론 농번기 일손 돕기 등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일회성으로 보여주기 식 결연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담당관실은 송악면 유곡2리와 작년 초 자매결연을 한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자매결연 농촌 마을에 다각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도시과 직원 10여명도 자매결연 마을인 영인면 신운2리의 오디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이상춘 과장을 포함해 직원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오디 수확 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오디 수확을 함께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작업 도구와 점심을 직접 준비해가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상춘 과장은 “지난봄 과수 화접과 열매 솎기 작업에 이어 오늘 오디 수확 작업을 통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농촌 일손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