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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아리랑 남은혜 명창, 1인3역 공연 성황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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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6.16 18:52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진행 및 해설과 창을 혼자 1인 3역으로 꾸민다 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렉쳐 남은혜 아리랑’ 이 지난 1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

약속했던 대로 제자, 가족 등 동원성 관객이 아닌 순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남명창의 장기인 ‘꿋꿋한 통성에 메니리제 긴소리’ 의 대표인 정선아리랑으로 첫 무대를 열고, 공주아리랑,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 한오백년, 아리랑산천에와 앵콜곡 긴아리랑으로 꾸며진 90분 무대를 각 작품에 담긴 사연을 보조 해설자와 함께 이끌었다.

관객 중에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고된 삶을 겪고 성공한 긍지를 표현한 초연작 <치르치크아리랑>의 작곡가 이병욱교수, 서예가로 국악계에서 무게있는 평을 하는 열암 ‘진품명품’ 의 감정가 김영복선생, 미국에 본부를 둔 ‘AIRANG INSTITUT' 한국지부장 마이클 선생, 공연기획자 창덕국소극장 박종철 대표, 진도아리랑 사업의 산 증인 전 진도문화원 박병훈 원장, 평화나눔재단 소현영 총재 등 다양한 계층에서 관심 있게 지켜봤다.

명인명창 이란 책에서 남은혜를 ‘묵계월선생의 계보에서 주목되는 성음을 갖춘 소리꾼’으로 평가한 정범태 원로작가는 “독립 공연으로는 일단 성공이다. 다만 번잡한 반주를 이끄는 수완과 상황에 따른 무대동작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공주아리랑(긴소리/엮음소리/잦은소리)재구성에 자문을 했던 민속학자 심우성관장은 “공주의 명물로 부각시킬만한 상징적인 작품이 공식적으로 태어난 것이다” 고 반겼다.

전체적으로 자신의 장기인 통성의 메나조 긴소리를 유감 없이 표현했다는 평이다.

남명창은 “앞으로 일본동포, 사할린동포 등의 삶을 반영한 아리랑을 찾아 다시 무대를 꾸미겠다” 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관객 및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자신의 장기인 통성의 메나조 긴소리를 유감 없이 표현했다는 평가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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