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 당선인은 16일 제천보건복지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초정파적 대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선거가 끝난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대결과 대립으로 몰고 가 정파적 이익을 고수하려는 행태가 있다면 이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 정파와 당파적 입장을 떠나 대통합의 정신으로 제천지역 공동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당선인은 “제천시 공직사회 입장에서 인수위 활동을 처음 경험하는 사례여서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민본제천이라는 민선 6기 제천시정 방향과 당선자의 가치와 철학을 고려한다
면 일부 보고과정의 문제를 침소봉대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시장 당선인으로서 공직자 모두 민선 5기가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저는 정치인 출신 시장으로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존중하고,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무엇보다 중시하겠다”고도 했다.
이당선인은 이어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과거의 관행에만 집착하는 행정, 시민 위에 군림하는 행정, 시정의 주인인 시민이 피해를 보고 고통받는 일이 발생하면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역 내 기득권층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려고 공무원과 유착하거나, 인사를 청탁하는 행위는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인사는 능력 위주로 단행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조직화합과 시민편의에 앞장서서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공직문화가 정착되는 인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