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부적응이 사회 부적응으로 고스란히 옮겨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따라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꿈과 희망을 키우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골자로 한 ‘학업중단예방 꿈키움 멘토 사업(이하 멘토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멘토 사업은 학업중단 위기 경험이 있는 성인, 청소년 분야 전문가, 상담 등 관련 전공 대학생,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 등을 멘토로 위촉하여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과 1대1 결연을 통한 고민 상담으로 학업·또래·가정 문제 등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된다.
우선, 시교육청은 학교, 인근대학, 청소년 유관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학교·상담·재능·건강복지·의료법률 5개 영역 104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꾸렸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성남중학교에서 엄승용 KYC멘토링사업단 대표를 초빙하여 ‘멘토링 운영과 멘토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멘토들의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성공한 사람 뒤에는 항상 훌륭한 멘토가 있었다”며, “이번 꿈키움 멘토링 사업이 목표가 불확실하고 학업에 의욕이 없는 학생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