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옥현)는 10일 각계 중소기업인과 지원기관장 및 단체장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2014 대전충남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 1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후속 행사의 일환으로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력 회복에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탑산업훈장을 서훈받은 대호산업(주) 구자옥 대표는 하수 고도처리 공법을 개발하여 환경신기술(NET)을 인증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래창조과학부의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특구기술사업화사업 등을 진행·완료하는 등 국가경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주)삼진정밀의 정태희 대표는 배관설비의 밸브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196℃ 이하의 온도를 갖는 초저온 유체의 제어를 위한 버터플라이밸브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생산라인 및 자재공간을 최적화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등 상하수도 밸브업계의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주)한도의 김정배 대표는 생산과 관련된 설비를 개발, 수입대체 효과와 생산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했으며, (주)성광창호디자인의 윤준호 대표는 50년 전통의 대전 대표 기업가로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직접생산체계를 구축, 전통 제조업인 창호에 IT, BT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창호 방범시스템 '윈가드(WINGUAD)' 제품을 개발했다.
구자옥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회장은“중앙회가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중소기업중심의 경제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 및 실핏줄인 소상공인이 지속·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