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수렴회는 도교육청 제1 회의실에서 지역별, 학교급별, 직급별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행 영어교육에 대한 토론 및 분과별 발표, 현장 의견 제시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이뤄졌다.
참석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충남영어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듣고자 하는 충남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서산 부춘중 서은실 수석교사는 “그동안의 교육청이나 교육부에서 주도해온 영어교육정책에서 벗어나 일선교사의 의견수렴 후 정책 방향을 수립해 나가고자 노력하는데 교사의 한사람으로 매우 바람직한 변화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충남영어교육에 즐거운 변화에 기대가 모아진다”며 참석소감을 피력했다.
충남교육청 이대구 교육정책국장은 “모두가 만족하는 충남영어교육 실현을 위해 현재 충남지역에 근무하는 초등 영어 전담교사 382명, 중등 영어교사 1006명을 중심으로 학교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개토론회 및 공청회 등을 열 계획”이라며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영어교육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