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국내 유명 조형 미술가들이 펼치는 ‘공간공감’전(展) 전시회가 22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은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하반기 기획전은 전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가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친근한 소재를 활용, 3차원의 입체풍경을 만들어 현대미술의 지향점을 살피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기획됐다.
구본영 시장은 축사에서 “공감공간전은 작가들이 다양한 소재를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 정성과 열정의 산물”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각각 공간마다 펼쳐지는 신비하고 놀라운 현상을 관람하면서 더위도 잊고 예술세계의 신선한 에너지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회화에 머물렀던 평범한 전시문화에서 벗어나 조형미술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폭넓은 예술 감상의 장을 마련하고, 조형미술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천안/김완주기자 phill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