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관내 중소제조수출업체들이 인도와 라오스에서 68건 1091만달러의 상담으로 272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가 관내 중소 제조·수출업체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 마케팅 기술 축적으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인도(뭄바이), 라오스(비엔티안)에 관내 5개 업체를 파견해 참가업체 제품의 시장성 평가 및 유망바이어를 사전 발굴해 해외바이어간 1대1의 효율적인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6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091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272만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26건 364만달러의 상담을 통해 156만달러의 계약체결이 예상되며, 라오스는 42건 727만달러의 상담을 통해 116만달러의 계약체결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천안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며 참가업체는 ㈜피엘스, ㈜대명크라샤, ㈜콧데, ㈜오투바이오, ㈜윈디스테크놀로지 등 5개 기업이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수출상담에서 기대이상 성과를 올렸다”며 “지속적인 수출상담과 마케팅으로 상담 실적액 이상의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체 및 해외바이어의 사후관리와 수출선 확보 노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