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해왔습니다. 과거로부터 지속돼온 잘못과 관행과 비리, 부정부패를 바로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깨끗한 사회, 공정한 사회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사회입니다. 그러나 관피아며, 관행과 관습으로 굳어진 뿌리 깊은 부조리며, 입찰비리 등등.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세계 21개 선진국 가운데 4위라는 보고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비정상인 사회가 건강할 리 없습니다. 사회 곳곳에 똬리 튼 크고 작은 비정상은 썩다 썩다 끝내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면서 국민만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고를 처리하는 정부의 사후약방문식 미봉책 또한 개탄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개탄만 할 게 아니라 시민들이 나서야 하겠습니다. 충청신문은 충절의 고장인 충청인들의 기대를 모아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부조리 감시단을 설치 운영하고 각계각층의 제보에 귀 기울여 본보 지면에 세세히 들추면서 부정부패 사전 차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정부시책에 부응하면서 각종 부조리 발본색원에 앞장설 관공서를 비롯한 공기업과 사회단체 및 크고 작은 기업체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대전 세종시민들과 충남․북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대하며 접수된 민원은 특별취재팀의 보충 취재를 통해 본보 지면에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조리 및 비리 고발센터
특별취재팀장: 류지일 부국장(010-3732-3809)
세종: 김덕용 본부장(010-2102-3488)
충남본부: 임재권 본부장(010-3122-5152)
충북본부: 신동렬 본부장(010-5466-7220
본사: 대표전화 (042)25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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