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보건소가 ‘제60회 백제문화제’ 에 대비해 공주시 관내 영업주(외식업·숙박업)를 대상으로 지난 27일 오후 고마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교육이 실시돼 영업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자리에는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해 박병수 공주시의회 부의장, 부혜숙 공주시 보건소장, 전홍남 공주시 관광기능협의회장, 고진태 공주외식업조합 지부장, 김영식 공주시숙박업협회 사무국장 등 500여명의 영업주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공주지역은 구석기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오랜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관광의 도시이다. 올해는 특히 석장리구석기축제(9월13일부터 16일까지)와 제60회 백제문화제(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등의 큰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공주를 찾을것으로 예상돼 외식업. 숙박업 영업주 여러분의 손님맞이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지역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시 에서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많이 만들어 제공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지역에는 지명이 들어간 음식이있어 지역홍보와 관광에 도움이 되지만 공주에는 없다. 얼큰이칼국수가 공주에서 처음 유래됐지만 이름을 ‘얼큰이 칼국수’라 해서 지금은 어디서 유래됐는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됐다. 만약 공주얼칼국수 같이 이름을 지었다면 공주시가 더욱 홍보돼 많은 관광객이 공주를 방문해 칼국수를 찾았을 것이다” 고 덧붙여 말했다.
오시장은 이외에도 업소를 방문하는 손님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사업장에 꽃을 놓는 등 환경개선의 필요성과 간판의 정비성에 대해서도 피력한 바 있다.
이어서 한국영상대학교 양광호 교수로부터 “행복한 고객서비스 및 친절한 응대태도’ 로 업소를 찾은 손님과 영업주와의 만남이 중요하다” 며 “다음에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와 음식맛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다음으로 윤혜려 공주대학교 교수는 “공주향토음식 브랜드 개발로 공주의경우 역사적, 지역적, 전통문화적 가치가 많아 향후 공주만의 향토음식 개발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한편 공주시 보건소에서는 관광지역별로 맞춤형 친절교육 및 향토음식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해 공주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