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도순)은 지난 4일 오후2시 제1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업무당당자 및 경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업무담당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및 2014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안내, 학교폭력 예방 연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편, 2014년도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및 관련 인식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제고하고자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도순 교육장은 “2014년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은 학교폭력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해법을 찾고, 학교의 자율적인 예방활동 및 대응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사이버폭력, 언어폭력에 대한 맞춤형 예방활동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보령경찰서 류영선 여성청소년과 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령경찰서에서도 학교현장에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호루라기 파수꾼’이 활성화 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