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16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2014 QS 세계대학평가’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미국 MIT가 차지했으며 공동2위 케임브리지대(영)와 임페리얼 칼리지(영), 4위 하버드대(미), 공동5위 옥스퍼드대(영)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대학 중에선 서울대가 31위, KAIST 51위, 포스텍 86위, 연세대 106위, 고려대 116위, 성균관대 140위 등 6개 대학이 2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평가(40%)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20%) ▲교수 1인당 학생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학생비율(5%) ▲외국인 교수비율(5%) 등 6개 지표로 평가됐다.
평가지표 중‘학계평가’,‘졸업생 평판도’,‘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가 각각 전년대비 3-10점 이상 상승하여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고 KAIST는 밝혔다.
이와 함께 공학기술 분야는 세계대학평가가 시작된 2004년부터 굳건히 국내 1위를 지키면서 올해 역대 최고 순위인 17위로 평가됐다.
강성모 총장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도전과 열정 덕분에 KAIST가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KAIST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의 국제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