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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장애인체육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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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7.13 18:1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2010년 전국장애인 체전 개최를 계기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126억원을 투입, 장애인 전용경기장 건립 등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문체육지도자 양성 등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환경 조성과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문화 조성, 2010년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디딤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21개 단위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17억 2천만 원을 투입, 디딤체육지도자와 도우미를 양성해 학교별 순회와 함께 방과후·주말 체육교실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전일제 장애인체육지도자를 학교 등 현장에 배치해 장애 유형별, 연령별, 성별을 고려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종목별 대항 클럽전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 마당을 연간 8~10회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을 위해 43억5900만원을 투입, 장애인 지도자 등 지역출신 우수지도자를 가맹단체에 배치, 경기력 향상에 나서 2010년 전국체전 종합 3위 입상을 목표로 종목별 전국대회와 선수권대회 유치도 발 벋고 나서기로 했다.
또 장애인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입상자에 대한 보상도 강화해 경기력 향상에 나선다.

이와 함께 체육 인프라 확충 개선 사업으로 공공체육시설의 접근성 및 이동 편의를 위해 2010년까지 특장차 3대를 구입한다.

체육 활동 공간확보를 위해 학교 실내체육관 시설보완 및 개방을 지원하고, 선수의 경제부담 경감을 위한 고가장비 지원에 48억1300만 원을 투입한다.

2020 서남부권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과 연계, 6만㎡의 부지에 2만 4천㎡ 규모의 수영장 등 4개 체육관을 갖춘 종합체육센터를 건립하고 내년에는 기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론볼, 사격 등이 가능한 전용경기장 건립에 들어간다.

이밖에 장애인 체육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6억 8300만 원을 투입, 이달 말까지 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구축해 각종 체육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조성하고, 기업, 대학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담당급 장애인체육 전담부서 설치와 지난해 창립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 기구 확충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대전시에는 전국 등록장애인의 2.8%에 해당하는 5만 9978명의 등록장애인이 있고 이 중 3600여 명이 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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