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농업인 행복버스는 한산면과 인접한 화양, 기산, 마산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해 2일간 500여명에게 무료한방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와 함께 고령농업인 300여명에게 장수사진을 지원했으며 무료법률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농업인 행복버스 첫날인 24일에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에서 농업인들을 위해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김정호 대전지원장은 ‘노인 소비자 피해’를 주제로 농촌지역으로 깊숙이 파고든 농촌 노인들의 소비자피해 사례와 예방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한국소비자원은 농협과 함께 이동상담실을 확대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매년 전국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취약한 농촌지역에서 의료 손길을 기다리는 고령 농업인들을 찾아가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충남농협은 지난해 농촌지역 의료 취약계층 400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지원하고 금년도에도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충남관내 취약 지역에서 다양한 의료, 문화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농촌복지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자생한방병원 등과 함께 충남관내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장수사진을 지원하고, 농촌지역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족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구 한산농협 조합장은“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변해가는 농촌지역은 의료혜택과 범죄예방으로부터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보다 많은 이웃의 배려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종합복지 지원을 할 수 있어 다행스럽고, 함께 고생하여 준 봉사기관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