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내일부터 ‘화기애애(話技愛愛)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29일 대전시립박물관에 따르면 ‘나만의 썰(話)과 끼(技)를 풀어보세요’라는 주제로 말로 할 수 있는 재능 ‘썰(話)’과 몸으로 할 수 있는 재능 ‘끼(技)’를 모아 재능기부자의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서오선 백제문화재연구원장의 ‘한국 문화유산의 이해’ 입문과정으로 다음 달 2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해 강의와 현장 답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 다음 달 22일부터 12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에 무형문화재 ‘승무’ 예능보유자인 법우스님으로부터 전통무용강습 기초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daejeon.go.kr) 에 있는 재능기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활동계획서와 함께 작성해 이메일,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숨겨두었던 나만의 재능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며 봉사와 배움을 실천하고, 이웃과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