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연주회는 근대 전통무악의 거장 한성준 선생으로부터 전승되어 중요무형문화재 한영숙, 정재만 선생으로 이어지는 벽사류 춤을 선보인다. 벽사류 춤이란 오늘날 한국에 전통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대부분의 춤들을 총 집대성한 춤이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벽사류 춤의 백미인 사군자 학춤, 태평무, 살풀이, 승무가 무대에 오른다. 사군자 속에 담겨있는 춤의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 ‘학춤-선비춤’, ‘왕가행렬-태평무’, ‘고풀이-살풀이’ 그리고 ‘대북의 향연-승무’로 이어진다.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전통춤의 이미지를 벗어나 화려하고 장대하며, 기품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한승호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사군자라는 친숙한 소재로 관객들이 우리 전통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한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예매는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홈페이지(www.koreamusic.go.kr) 또는 아르스노바 홈페이지(www.arsnova.co.kr)에서 하면된다. 공연문의는 042-220-0414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