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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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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0.13 12:24
  • 기자명 By. 충청신문

대구에 이어 대전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창조경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지역 기업의 혁신활동을 격려와 함께 창조경제 세일즈 행보 2탄을 쏘아 올렸다. 박 대통령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와 더불어 “국내 주요 대기업 한 곳이 연계되는 1대1 맞춤형 지원을 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그룹이 ICT와 에너지 역량을 쏟아 부어 대전지역의 특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대전은 그동안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에 비해 창업과 기업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진했기에 출연연구소와 대학의 풍부한 연구성과가 제대로 사업화되지 못하는 등 이미 개발해놓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기술이 장롱면허와 다를바 없었음을 안타까워 했다.

때문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에 우뚝 서게되면 이제 대전에 새로운 제2의 경제도약이 될것이다.특히 SK가 든든한 멘토이자 파트너가 되어 "IT,반도체,에너지 등이 앞으로 세계적인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대전에는 '벤처대박'의 실현을 위해 '드림벤처 스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개 유망 창업도을 대전혁신센터안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그밖에도 집중 멘토링도 제공, 향후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도 추진, 대전에서 벤처 성공신화를 탄생시킨다는 꿈도 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 후 혁신센터 내의 '기술사업화 장터', 벤처 이큐베이션 공간,'디자인 싱킹 공간',우수기업 전시관 등도 둘러 봤다. 이 자리에서도 박 대통령은 다른 기업들도 이들 기업의 성공을 보고 도전할 수 있게 해 창조경제혁신썬타가 '요원의 불길'처럼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했다.이어 벤처 창업자와 SK 관계자,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을 격려해 희망을 안겨 주기도 했다.
 
창조경제의 생태계를 만들고 이끌어갈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과 현대차와 SK, LG 등 15개 국내 대기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광역시에 비슷한 창조경제센터에 동참하게 된다. 창조경제혁신썬터는 대기업이 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창업 멘토링과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등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벤처.대기업 간의 수직 계열화를 초래해 ‘갑과 을’의 관계로 전락할 우려도 없지 않다.
 
그럴듯한 건물 하나 세우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선에서 그쳐선 안 된다. 지난 정부에서 시도한 지자체와의 협업 정책들의 판박이가 되어서도 안 된다.창조경제와 대기업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만이 창조경제의 목적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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