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앞으로 4년간 추진할 복지시책의 밑그림이 나왔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복지시책 추진을 위해 최근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계획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4개년 계획으로 9대 핵심 과제와 39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졌다.
9대 핵심 과제는 지속 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돌봄의 사회적 분담, 함께 즐기는 교육문화 형성, 사회안전망 구축 및 빈곤 사각지대 해소 등이다.
세부사업으로는 고령화사회에 맞춘 노인복지타운 건설,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활성화, 응급 안전 돌보미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이런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2018년까지 3332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계획은 500여 가구 1500명의 복지욕구조사를 토대로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등의 검토를 거쳐 만들어졌다.
시는 충남도 권고사항과 성별영향평가 등을 반영한 후 보건복지부에 제출된다.
서산/김정식기자 jacks255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