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차 연안정비사업 대상지로 대산읍 삼길포 등 4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연안정비사업은 연안지역에서 발생하는 침식과 침수 등의 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4개 지구에는 2019년까지 국비 등 6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삼길포지구는 친수 호안 정비공사와 함께 휴게·편익시설, 기반시설, 녹지가 조성된다.
팔봉면 호1리는 400m의 친수 호안과 1100m의 해안산책로를 갖추게 된다.
지곡 왕산포와 팔봉 호3리 지구는 침식 방지를 위한 연안 보전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환경 개선을 통해 자연 생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김정식기자 jacks255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