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시민의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1일 명예 읍면동장제’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이완섭 시장 주재로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준호(62·대산읍) 씨 등 15명의 명예 읍면동장을 위촉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세번 째로 위촉된 명예 읍면동장들은 기업체 대표, 전직 교사, 농민,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촉식 후 각 읍면동으로 이동해 당면 현안사항 청취, 민원 체험, 어려운 가정 위문, 주요 사업현장 방문 등을 했다.
명예 부춘동장이 된 정수도(70) 씨는“평소 딱딱하게만 느꼈던 행정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며“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체험 참여자의 근무 소감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서산/김정식기자 jacks255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