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에 2395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충북개발공사는 2018년 12월까지 사천동 일대 23만4906㎡에 15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395세대가 입주할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지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할 단지에는 60㎡~85㎡ 규모 1747세대와 85㎡ 초과 607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근린생활시설은 9532㎡, 공공시설은 8만1753㎡이다.
토지 보상비 등을 포함한 용지비는 943억원, 조성비는 350억원, 법인세 등 기타 비용은 272억원이다.
공사는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1090억원의 지방공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앞서 개발공사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투자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경제적 타당성’이 양호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도 지난 17일 제335회 임시회에서 충북개발공사의 ‘사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승인했다. 충북개발공사는 도의회 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최종 완료되면 다음달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통합 이후 팽창하고 있는 통합청주시의 주택시장 안정, 구도심 활성화,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 주거복지와 대규모 세대 입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고려했다”며 “관련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어서 일부 내용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수렴 과정에서 개발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