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천안캠퍼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인문학, 천안의 모든 벽을 허물다’라는 슬로건 하에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교육부 인문학대중화사업의 주력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이번 인문주간 행사는 총 7강으로 구성된 인문강좌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라는 주제로 인문학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차원의 인문학 강연들로 인문학의 지역활성화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상명대학교 인문도시 사업진은 천안시의 대표적 대중문화 기관들인 독립기념관, 두루두루스페이스(아라리오갤러리 산하), 천안시쌍용도서관, 천안시중앙도서관, 천안예술의전당, CGV천안펜타포트 곳곳에서 모든 시민에게 개방되는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 등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연체험프로그램과 전시체험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드라마, 무용과 벽을 허물다는 주제로 드라마 무용극 ‘둘, 하나(Two In One)’공연과 이와 연결된 ‘일상과 예술, 무용과 연극, 그 경계 너머’(상명대학교 연극학과 이화원 교수)의 강연이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전시체험프로그램 ‘디자인, 벽을 허물다’는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과 예술대학 교수진 및 전문작가들의 기획전시회로 인문주간 내내 28일부터 10월 오는 31일까지 대중들에게 오픈된다.
CGV천안펜타포트 4관에서 10월 31일 하루종일 진행되는 인문축제 ‘가족과 이웃의 벽을 허물다’에선 최근 가장 중요한 사회적 이슈인 가족문제를 주제로 한 일련의 영화 ‘마이보이’,‘만찬’,‘밍크코트’,‘이대근, 이댁은’가 무료로 상영되며, ‘이대근, 이댁은’, ‘불후의 명작’ 등을 제작한 심광진 감독을 초청해 ‘가족의 의미 재조명’이라는 강연이 이어진다.
또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인문축제 ‘과거와 현재, 세대의 벽을 허물다’에선 ‘천안, 삼거리에서 산업도시로, 도시 천안의 다양한 경계들’ (사)대한민국 역사문화원 이정은 원장과 ‘중국사를 통해 본 역사의식의 중요성’(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조관희 교수)의 강연이 마련된다.
상명대학교 인문도시사업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이희원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천안시민 모두가 인문학과 예술이 삶을 성숙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하고 친근한 학문으로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학교 인문주간 행사의 모든 강좌, 체험, 축제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 일정을 확인해 당일 강연장이나 행사장에 방문하면 참가할 수 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