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성금으로 운영되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충남본부장 류병관)2500kg, 충청남도여성발전사업 고향주부모임 2000kg, 충남농협(본부장 김병문)1만kg 등을 지원받았으며, 농협중앙회 농협경제 행복나눔 기금도 후원에 동참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16개 농협시군지부 농정지원단에 인도돼 각 시·군의 소외계층에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최적의 기후조건과 배추재배면적 확대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지농가는 가격폭락의 우려가 깊어 농협에서는 소비촉진운동과 함께 소외계층의 김장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 여성조직과 충남대 경제학과 농촌봉사단학생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김병문 본부장은 “바쁜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에서 여성리더들이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과 함께 귀한 시간을 내 나눔봉사에 동참해 주었고 젊은 학생들이 사랑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어 기쁘다”며 “이제는 농협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중심이 되고 공헌활동에 더욱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