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대전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 직전에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뭐라고 변명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이며 공개 사과했다.
박 의원은 전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대전교육청에 대한 행정감사 도중 오전 질의를 마친 후 오후 행감을 뒤로한 채 대학 강의를 위해 “병원에 간다”는 거짓이유를 대고 행감에 불참했었다.
의원으로서 가장 큰 역할인 ‘행정감사’ 기간에 거짓 이유를 대고 의회에 불참한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시민단체는 물론, 새누리당 등 정치권에서도 박 의원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파장이 일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