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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아코디언 100인 연주회 성황

천안예술의전당 대강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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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1.16 16:12
  • 기자명 By. 임명섭 기자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이어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14일 오후 제6회 대한민국 생활음악대회가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이 올랐다. 전국에서 모인100명의 아코디언 연주자가 지휘자에 따라 아코디언으로 '고향의 봄'과 '찔레꽃' 두 곡이 울려 퍼졌다.전국의 아코디언 동호인 100명이 처음으로 만났다.

국내에서 최초, 최고의 아코디언들이 한국생활음악협회(이사장 전두환)의 주선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연주회에는 전국 아코디언을 사랑하는 9살 어린이에서 백발의 90대 어르신 등 남,여가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양 어깨에 아코디언을 메고 신명나게 연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똑같은 동작으로 아코디언의 건반 위에서 노는 손가락, 다른 한 손은 아코디언의 주름상자를 줄였다 폈다를 반복하며 폼을 냈다. "잘 한다." 연주를 관람한 관객도 그 순간 한마음이 돼 대 성황을 이루었다.

아코디언은 흔히 ‘손풍금’이라 불리는 악기다. 그래서 아코디언을 ‘바람의 악기’라고도 한다. 아코디언은 멜로디, 리듬, 하모니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코디언은 가요에서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클래식과 재즈 등에 악기 사용이 확산되는 추세다.

악기가 다 그렇치만 특히 아코디언은 연주를 하면 인간의 감정과 잘 소통하고 교감이되는 매력적인 악기라 그 음색에 푹 빠져들게 된다. 전두환 이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코디언 앙상블을 만드는 등 생활음악으로 발돋움 시켜 왔다. 멋진 100인의 아코디언 연주는 생활음악의 산 현장을 기억되게하는 날로 기억하게 했다.

전 한국생활음악협회 이사장은 생활음악 활성화를 통해 그동안 국민의 삶과 질 향상을 위해 6년 째 대한민국 생활음악대회, 생활음악포럼, 드림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생활음악 발전에 힘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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