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 백석대학교 김승용 사회복지학부 교수로는 용역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통해 전략 목표로 ▲주민 복지권 증진 ▲사회복지서비스 향상 ▲복지기반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 도내 사회복지 전공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담길 세부 전략목표 및 30여 개의 분야별 핵심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제3기 충남 지역사회복지계획은 민선 6기 지역사회복지 정책의 방향과 전망을 제시하는 사회보장에 관한 지역단위 통합계획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차별로 시행된다.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담길 내용은 ▲도민의 복지수요 측정 및 전망 ▲복지자원의 장·단기 공급대책 ▲사회복지 전달체계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 ▲사회복지 서비스의 연계 제공 방안 등에 관한 사항이다.
도는 계획 수립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주대 이재완 교수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출범하는 한편, T/F팀과 도내 사회복지 전공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T/F팀과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도민과 사회복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복지위원회 심의 및 도의회를 거쳐 4년간 충남 지역사회복지의 이정표를 제시할 최종 계획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역사회복지에 관한 정책 방향 설정, 비전과 전략목표, 핵심사업 선정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4월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어 수요 중심의 실행 가능한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15개 시·군의 사회복지 욕구 및 자원 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토대로 ‘충남도 복지비전 수립을 위한 사회복지 100인 토론회’를 개최해 4년간 도가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