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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립무용단, 춤사위로 풀어낸 이동녕 선생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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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1.26 18:4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평생을 조국광복을 위해 몸바친 천안출신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무용작품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천안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천안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김종덕)은 제11회 정기공연으로 내달 4일∼5일 저녁 8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석오 이동녕선생의 일생을 통해 애국지사의 고장 천안을 새롭게 조명하는 석오 이동녕 ‘100년의 꿈’을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항일무장투쟁의 전사들을 배출한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년 하고도 두 해가 되는 해로 천안 목천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독립의지와 민족애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적 지주로 백범 김구선생이 존경했던 인물이며 윤봉길의사의 마지막 일기장에서 이동녕 선생의 초상화가 발견될 만큼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독립군 양성에 힘썼던 분이다.

일제 침략에 맞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외치며 임시정부의 결집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산류천석(山溜穿石/산에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을 신념으로 광복이 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을 독려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인 지주였다.

특히 이번 작품공연으로 이동녕 선생을 통해 애국지사의 고장인 천안을 새롭게 조명하고 한국창작춤의 동시대성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덕 상임안무자는 “천안시립무용단은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한 단체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동시대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5년은 광복 70주년으로 나라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이 땅과 이 나라가 얼마나 많은 선열들의 노력으로 지켜졌는지를 깨우치는 학습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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