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 제설작업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일 오전 신월동 소재 제천시 제설장에서 ‘제천시 제설작업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근규 제천시장과 관계공무원, 건설기동반, 자율방재단, 임대차량 기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불편 최소화를 다짐했다.
시는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게되며 시내 주요도로와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고갯길과 교량 구간의 제설작업을 최우선으로 실시한다.
또 주요 구간별 실·과·사업소 별 제설 책임구간을 지정,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총괄지원팀, 간선도로팀, 이면도로팀으로 팀을 편성하고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설작업은 1~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게 된다.
제1단계는 준비체제로 예상적설량 3㎝ 이내로 상황근무와 기동반 차량을 이용한 제설기 탑재와 임대차, 읍면동 보유 제설장비를 이용한다.
제2단계는 경계체제로 예상적설량이 3∼10㎝ 일 경우 부서별 직원의 1/2이 투입돼 담당구역별 제설작업에 나서는 한편 제설장비가 투입된다.
제3단계는 심각체제로 예상적설량이 10cm이상일 경우로 전 직원 제설작업 투입, 보유한 민'관 제설장비 총 투입,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등의 방법으로 제설에 임한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시는 모래 2000㎥ , 염화칼슘 800톤, 소금 3350톤, 덤프20대, 염수살수차량 1대, 스키로더 2대, 굴삭기 2대, 제설기 34대, 보도제설기 1대, 모래살포기 41대를 확보했다.
여기에 읍·면·동별 제설차량 17대, 트랙터 78대 등 제설장비를 확보, 철저한 제설작업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제천기상관측소, 철도공사충북본부제천사무소, 한국도로공사제천지사, 충주국토관리사무소, 도로사업소충주지소,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 정보공유와 업무분담을 당부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